11월 2일자 이데일리 무대책 무상접종에... 영유아 독감백신 한 달 만에 동났다’ 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기사 주요내용

○ 올해 첫 실시하는 생후 6~12개월 미만 영유아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벌써 동났다

○ 무료접종의 경우 국가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를 통해 각 병원에 일괄 배분하는 현행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료계 목소리 높음

○ 독감 예방접종비 가격 제각각, 병원에 따라 2배 차이


□ 설명내용

1. “일부 의료기관에서 6~12개월 미만 영아대상 독감 무료접종 한달만에 동났다”는 내용에 대하여,

○정부는 10월4일부터 생후 6-12개월(31만6천명) 영아를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기공급된 150만 도즈(0.25ml) 백신을 활용해 차질없이 무료예방접종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 11월1일 기준, 6개월이 도래하지 않은 영아를 제외할 경우 79%(19만7천명)가 1차접종*을 완료한 상황임 * 첫 번째 접종의 경우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 올해 영아 독감 무료접종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의료기관과 도매상의 민간계약에 의해 기제공*된 물량을 사용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 의료기관의 유료접종 대상자(12-36개월 소아, 880천명)와 그 백신을 함께 사용하면서 일부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은 아닙니다.
* 국회 예비비 편성이 9.2일 결정된 시점에 이미 의료기관은 제조업, 도매업과의 민간계약으로 백신물량을 구매·확보해 배분 받은 상황

- 10월 사업시행 전 130만 도즈가 충분히 공급 되었고, 현재 정부의 요청으로 추가 수입된 20만 도즈 백신이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요청에 따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즉시 공급 중에 있습니다.

○ 질병관리본부는 일일 독감 예방접종 모니터링을 통해 백신이 소진된(또는 예상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추가구매 안내 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일부 의료기관이 없거나 취약한 지역, 15개 보건소에서는 추가 구매해 영아 예방접종 실시 중임 (인천 옹진군, 경기 연천군, 강원 화천군, 충남 청양군, 전북 무주군, 장수군, 전남 구례군, 완도군, 신안군, 곡성군, 경북 청송군, 영양군, 울릉군, 경남 산청군, 제주 제주시동부)


2. “무료접종의 경우 국가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를 통해 각 병원에 일괄 배분하는 현행방식 문제”라는 지적에 대하여,

○ 올해 6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의 경우, 의료기관 및 지자체의 행정부담을 줄여 국가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 후 보건소에서 지역여건을 고려해 의료기관에 현물로 공급하였고,
- 국가-지자체가 필요 시 의료기관 간, 지자체 간 백신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 보건소가 의료기관 별 백신물량을 모니터링해 남는 백신을 회수해 부족한 의료기관에 백신을 공급하여 접종대상자 불편을 줄이고 사업 종료 시 백신폐기로 발생하는 예산낭비를 최소화

○ 영아 예방접종의 백신은 이와 달리, 의료기관-백신도매상 간 계약으로 8~9월 판매·공급된 이후 영아 무료예방접종 지원이 결정(9월)되어,

- 각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으로 무료접종 후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백신의 강제이동이 어려워 추가 구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2017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어르신, 영유아) 백신공급 방식에 대해서는, 올해 실시한 어르신, 영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사업 결과 및 문제점 전반에 대해 의료계, 시도, 백신제조사(도매상) 등 이해당사자 의견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수급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3. “병원에 따라 독감백신 접종비용이 제각각인 것도 문제”라는 내용에 대해,

○ 국가사업 이외 유료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공급가격은 의료기관과 도매상의 민간계약으로 진행되고 있고,

○ 예방접종 비용(백신, 시행비) 책정도 의료시장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비급여 의료서비스)


< 붙임 > 영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