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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옛날 금강산에서 나무를 하며 생활을 꾸려 나가는 나무꾼은 어느날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숨겨 준다. 상처까지 치료받은 사슴은 고마움의 표시로 연못위에 무지개가 피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니, 날개옷을 하나 숨기면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자식이 셋이 되기 전에 날개옷을 내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무지개가 연못 위에 피던 날 나무꾼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는 것을 본후 날개옷을 하나 숨겨 한 선녀만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다. 나무꾼은 홀로 남은 선녀에게 함께 집으로 가자고 권하고, 외로운 선녀는 나무꾼을 따라 나선다. 그리고 둘은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 나무꾼은 하늘나라를 그리워하는 선녀를 옆에서 지켜볼 때마다 늘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어느 날 나무꾼은 날개옷을 선녀에게 내 주고 만다.
날개옷을 입은 선녀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고, 혼자 남아 괴로워하는 나무꾼은 사슴이 나타나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 간 나무꾼은 아내와 아이와 재회의 기쁨을 누린다. 그러나 어머님께 안부인사도 올리지 못하고 하늘로 올라온 나무꾼은, 어머니를 만나러 날개 달린 말을 타고 집으로 내려온다. 하지만 이 말은 사람이 말에서 내리면 놀라 도망가는 말인데 반가이 아들을 맞이하는 어머님이 너무 급히 서둘러 넘어지는 바람에 나무꾼은 말에서 급히 뛰여내린다. 그리고 말은 놀라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나무꾼은 다시는 하늘 나라로 올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무꾼은 슬프게 하늘을 쳐다보며 울다가 수탉으로 변해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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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정보
평일 4시 / 주말및공휴일 12시, 2시, 4시 / 매주＂월요일＂정기휴무
*10/3(수)＂개천절＂
- 12시, 2시, 4시 공연있습니다. *9/29, 9/30, 10/1 ＂추석연휴＂
- 공연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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