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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한테 충치 옮았어요 | |||||
|---|---|---|---|---|---|
| 작성자 | nccic | 작성일 | 2010-07-05 | 조회 | 1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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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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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년전후 침 통해 감염" 충치도 유전? 충치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충치균(Mutans Streptococciㆍ뮤탄스 균)이 생후 1세 전후에 엄마를 통해 아이에게 감염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일리톨 성분을 통해 적극적인 구강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1,500여명의 구강건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충치예방 국제 심포지움에서 핀란드 투르크대학 에바 소더링 교수는 뮤탄스균의 모자감염 예방을 위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출산을 앞둔 핀란드 여성 169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 투여되는 충치예방성분에 따라 자일리톨군(106명), 불소군(33명), 클로로헥시딘군(30명)으로 나누고 태어난 아기가 2세가 될 때까지 관찰하는 방식이었다. 소더링 교수는 "2년간 이어진 연구에서 연구팀은 자일리톨을 섭취한 어머니그룹의 생후 2년 된 아이들에서 9.7%의 모자간 뮤탄스균 전이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고, 클로헥시딘 도포군의 경우 28.6%, 불소 도포군은 48.5%의 전이율을 보였다"고 최종 연구결과를 밝혔다. 그는 또 이 연구를 통해 충치균은 엄마를 통해 아이에게 감염되는 것이 사실이며, 아울러 이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자일리톨이란 성분을 통해서는 그 전이율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문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엄마의 자일리톨, 불소, 클로로헥시딘 등과 같은 충치예방성분의 사용이 모자간 뮤탄스균의 전이와 아이들의 장래 충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연구한 첫번째 보고서로 그 가치가 인정된다"고 전했다. 충치예방연구회 송학선 회장는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이 타액 등을 매개로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엄마가 밥을 씹어서 먹이거나 물컵 등을 같이 쓰는 등의 행위는 모자간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것이기는 하지만 유아의 구강건강 측면에서는 고쳐야 할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5세 아동 중 충치경험이 있는 아동의 비율이 76%인데 반해 이번 연구가 진행된 핀란드의 경우 그 수치가 훨씬 낮은 평균 30%에 그치는 등 우리나라가 구강선진국에 비해 유아의 충치경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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