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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간 \건전한 라이벌\ 만들어 주세요 | |||||
|---|---|---|---|---|---|
| 작성자 | nccic | 작성일 | 2011-08-03 | 조회 |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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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전통놀이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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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간의 갈등은 재벌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녀간의 나이 터울이 적고 형 동생간의 위계의식이 사라지면서 형제간의 싸움은 더욱 잦아지는 추세다. 특히 터울이 적은 형제나 자매인 경우, 매일 일어나는 크고 작은 다툼은 부모에겐 큰 골치거리이다. 김은혜 마음샘소아청소년크리닉 원장은 "자녀간의 싸움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아이들의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자녀들은 서로가 서로의 라이벌이 되는 셈. 부모가 이들의 경쟁심리에 적절히 대응하면 서로의 능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지만, 편애하거나 방관한다면 갈등을 증폭시키고 아이를 공격적인 성격으로 만들수도 있다. 형제갈등이 항상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서로 개성이 다른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생기는 갈등을 풀어가면서 사회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주장하며 대인관계를 맺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그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지혜롭게 자녀를 사랑하는 것"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한 아이를 부를 때 더 친근하거나 사랑이 담긴 호칭을 사용하지 말 것. 옷, 장난감을 사주거나 학원을 보낼 때도 똑같이 존중해 줄 것 등이다. 심부름을 시키거나 집안 일을 돕게 할 때도 역할을 공정히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애가 있는 자녀이거나 늦둥이인 경우 부모의 사랑은 쏠리기 쉽다. 그는 "장애가 있는 자녀도 과잉보호하지 않도록 하며 큰 아이에게 과중한 역할을 떠맡기지 말 것" 을 조언한다. 고자질도 흔한 싸움의 원인이다. 고자질은 대부분 힘으로 형이나 언니를 이기지 못하는 동생이 형의 잘못을 일러 자신에게 관심을 돌리도록 하는 방어수단, 이때 부모는 심각하지 않은 문제라면 무시해 버려야 싸움의고리를 끊을 수 있다. 고자질은 남을 비방하는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가르친다면 우리 사회의 비방문화를 고칠 수 있다. 각각의 아이에게 독립된 공간과 학용품 등을 주어 다툼이 일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소중히 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다. 서로의 스케줄을 분리해 하루중 몇시간이라도 따로 지낼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좋다. 부모는 자녀들이 보고 배우는 모델이다. 부부싸움이 잦은 집의 자녀가 자주 다투는 것은 당연한것,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자주 가져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싸움이 일어났을 때 부모의 중재역할도 중요한다. 유미숙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은 "사소한 싸움인 경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독록 무시한다. . 중재자가 됐을 때는 양쪽의 이야기를 골고루 듣고 공정한 해결을 제시할 것" 를 제안한다. 서로에게 느끼는 분노를 억누르지 말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격한 감정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죄의식을 느끼지 않아야 성장후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상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질투심이 강한 아이라면 상대방이 잠을 자거나 없을때, 인형이나 장난감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서로를 욕하고 때리는 행동은 엄격히 금하도록 한다.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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